본문 바로가기

음식🍮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 뽕뽑은 후기

반응형

지난 여름에 다녀온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의 클럽라운지 해피아워 후기 ! 

라운지는 롯데호텔 홈페이지에 아래와 같이 공지 되어 있듯이 조식 / 라이트 스낵 / 애프터눈 티 / 해피아워 총 4부로 운영된다. 

요즈음 코로나 때문에 해피아워를 2부로 나누어 예약 받아서 진행하던데, 내가 갔을 때는 예약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 일-월 숙박이라 그랬을 수도 ! )

 

출처 :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 클럽 라운지 공지

https://www.lottehotel.com/seoul-hotel/ko/about/news/2021-03/2021-03-clubloungeservices.html

점심은 꽤 배부르게 먹고 간 상황이라 애프터눈 티가서 거의 못먹을 줄 알았는데 왠걸 마카롱이 너무 맛있어서 계에에에속 흡입했다.

애프터눈 티

 

미리 들은대로 이름은 애프터눈 티지만 3단 트레이에 예쁘게 서빙되는 식은 아니었고 ㅜㅜ

마카롱 한 종류, 햄치즈 샌드위치, 쿠키 한종류, 스콘 한종류, 잼 두 종류 그리고 버터가 뷔페식으로 서빙 됐다. 

 

음료는 커피, 쥬스, 우유, 홍차 등이 준비 되있었고 커피 머신에서 스팀 밀크가 나와서 라떼나 밀크티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거랑 같이 캐나다 드라이가 종류별로 있었는데,
아마 저녁에 있을 해피아워를 위해 리뀨르랑 마시도록 겸사겸사 미리 준비해논 듯 했다.

 

마카롱을 엄청 좋아하는 데, 마카롱이 생긴거와 달리 (?) 꼬끄가 엄청 폭신했고 잼이랑도 잘 어울렸다.

이날 라멘 진짜 배부르게 먹고 가서 절대 못먹을 줄 알았는데 마카롱만 5개 넘게 먹어서 남자친구 당황 ㅋㅋㅋㅋ

 

마카롱을 다먹으면 새로운 종류로 교체해줄 줄 알고 기대에 차서 배부른 데도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마카롱은 

저 산딸기 마카롱 한 종류만 계속 서빙해줬고, 대신 샌드위치가 종류가 바뀌길래 다른 샌드위치를 집어왔다. 

 

 

 

마카롱 리필하고 자두 (왼쪽 녹차 크랜베리 쿠키는 맛 없었다 ㅜ )
연어 샌드위치랑 호두파이 냠

새로 리필해주신 샌드위치는 연어 샌드위치인데, 특이하게 먹물빵으로만 만든거랑, 먹물빵 + 호밀빵 조합으로 만든거랑 섞여 있었다.

이쯤에서 애프터눈 티는 다 먹고 방으로 체크인해서 뻗어있다가 저녁에 클럽 라운지의 꽃인 해피아워를 먹으러 --

해피아워 주류 1

캄파리, 바카디, 앱솔루트 등등등 다양한 양주랑 함께 얼음, 글라스, 레몬, 토닉 등등이 제공 됐다 
완전 주류 천국 !! 이날 종류별로 모든 술을 다 마셔보기 성공 :)

해피아워 와인 

와인도 화이트 2종류, 레드 2종류, 샴페인 1 종류가 칠링되있는 상태로 서빙 되어서 옆에 보이는 와인잔에 각자 따라 마시는 방식이었다. 

왼쪽 아래 새우랑 관자랑 대구살 조림이 존맛

 

이때 당시에는 글쓸려고 사진을 찍은게 아니라서 ... 음식 사진이 너무 대충이긴 한데 ㅋㅋㅋ

해피아워라고 해서 근사한 호텔 디너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스러울 것이고 주류에 곁들일 음식이 무제한 ?! 

이렇게 생각하고 가면 음식 퀄리티가 꽤 괜찮은 편이다. 메인 음식들 중에서는 대구살 조림, 연어조림, 관자 샐러드 등 

육류보다는 어패류가 메인으로 많았다. 육류는 치킨, 불고기 등등 종류는 많았으나 딱 뷔페 퀄리티라 그닥 추천하진 않는다 .

 

그치만 어패류는 진짜 맛있었다 ! 우리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기도 하고 워낙 해산물을 좋아해서 많이 집어왔는데, 

저 왼쪽아래 새우 아래 작게 보이는 대구살 조림이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고, 이날 해피아워 음식 중 원탑이었다. 

두번째 사진은 남자친구가 트러플 치즈랑 햄을 크래커에 얹어 줬는데 와인이랑 너무 잘어울리고 맛있었다. ღ

 

해피아워 마지막 접시 ~ 

연어조림이랑 그 위에 보이는 과일맛 푸딩이 최고였다

특히 과일 푸딩 (이름이 기억 안나 ㅜㅜ )는 맛있어서 몇번이나 더 가져다 먹었다 !

근데 푸딩 옆에 까만색 녹차쿠키슈는 진짜 맛없었다  •‎ࡇ• 바로 냄기고 푸딩만 2번 더 리필 ~ 

전날 그렇게 먹고 배불러서 조식 절대로 못먹을 줄 알았는데, 내가 계란 킬러라 눈뜨자마자 계란 먹고 싶어해서 

남자친구가 눈 뜨자마자 같이 가줘서 한판 실컷 먹음 (~˘▾˘)~

조식은 무난무난하게 여느 4-5성급 호텔 조식이랑 비슷하게 나왔고 전반적인 퀄리티가 다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식이 애프터눈티, 해피아워랑 비교했을때 음식 가짓수가 훨씬 많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빠지는 메뉴 없이 다 맛있었던듯 ?

 

역시 호텔의 꽃은 조식이다 생각하면서 마무리 ! 

반응형